채운면은 옛날 각종의 꽃들이 만발해서 오화지지(오화지지)라
불렀으며 백제때에는 의자왕이 여기에 더욱 꽃밭을 가꾸어 궁중
의 놀이터로 삼았고, 조선시대에는 시인묵객들의 요람지이기도
했다.

채운면은 논산군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으로는 은진면,
남으로는 연무읍과 전라북도 익산군 망성면, 서로는 강경읍, 북
으로는 성동면과 논산읍이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논산천과 강경
천이 흐르고 있어 광활한 농경지를 형성 전래적인 농업의 고장이
기도 하다.

교통은 논산에서 강경으로 연하는 국도 4.2km와 강경에서 연무
대로 연하는 지방도 1.35km, 군도 1.47km 등이 잘 발달되어 있
고 호남선 철도가 채운면을 관통하고 있다.

특히 채운면은 1967년부터 논산군에서는 처음으로 딸기를 재배
하기 시작하여 논산군 전역에 확대보급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
였다.

또한 채운면은 만인가활지지(萬人可活之地)로 만인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아늑한 고장이라 하며 자연 지리적 조건이 사람이 거
주하기에 알맞은 고장이기도 하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