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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간공파 김장생(金長生) 게시판 상세보기

[논산문화원] - 인물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양간공파 김장생(金長生)
작성자 논산문화원 등록일 2001-11-23 조회 1545
첨부  
 
광산 김씨의 정신적 지주
김국광의 5대손인 김장생[사계(沙溪)] 에 이르면 광산 김씨는 더
욱 커다란 빛을 발산하게 된다.
조선 중기 예학의 대두요, 성리학의 대가인 김장생(金長生)은 광
산 김씨의 정신적인 지주이며, 그의 아들 김집(金集) 은 성리학
을 집대성한 대학자로, 작고한 다음에 김장생에 이어 동국(東
國) 18현(賢)에 추앙되었다. 이렇게 18현에 부자가 나란히 문묘
배향되기 는 이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충남 논산시 연산면
에 있는 돈암서원은 김장생과 그의 아들 김집, 그리고 송시열과
송준길을 모신 곳이다.)
김장생은 지금의 정동에서 태어나 구봉(龜峰)의 제자로 입문하
여 예학을 전수받았다. 늦은 나이에 과거를 거치지 않고 벼슬길
에 올라 요직을 많이 거치지는 못했지만 송시열, 송준길, 이유
태, 김석기, 장유 등 기라성 같은 명사들이 모두 서인의 영수격
인 그의 문인(門人)들이다. 스승 이이와 성홍을 위해 서원을 세
운 그는 1만 8천자에 달하는 이이의 행장 (行狀)을 짓기도 했
다. 1583년 첫저술인4권짜리<상례비요(喪禮備要)>를비롯하여, <
가례집람(家禮輯覽)> <전례문답(典禮問答)><의례문해(疑禮問解)
> 등의 예에 관한 책들과 <근사록석의(近思錄釋疑)><경서변의(經
書辨疑)><사계 전서(沙溪全書)>가 전해지고 있다.
<의례문해>는 김장생이 평소 송시열, 송준길 등의 문인과 친구
들의 질문에 대답하던 형식으로 짜여 있으며, <경서변의>는 그
가 경서 가운데 의문나는 조목에 대하여 상정(商訂)하고 변론한
책으로 7권 3책이 있다. <사계전서> 에는 51권의 <경서변의> 중
11권부터 16권까지가 실려 있는데 내용은 소학, 대학, 논어, 맹
자, 중용, 서전, 주역, 예기의 순으로 엮어져 있으며 서문과 발
문은 장유와 송시열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