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손가락을 잘라 남편에게 수혈한 이경순(李敬順) 게시판 상세보기

[논산문화원] - 인물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손가락을 잘라 남편에게 수혈한 이경순(李敬順)
작성자 논산문화원 등록일 2002-06-04 조회 1401
첨부  
 
이경순은 연산면 한전리의 김정수씨의 아내이다. 17세에 시집왔
으나 살림마저 넉넉하지 못하였고 남편마저 불치병에 걸려 누워
있었다. 이경순은 정성을 다하여 병간호를 했지만 남편의 병은
점점 악화되어 사경을 헤매이고 있었다.

보다 못해 이경순은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니 3년 수명을 연장
더 살더니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남편이 죽은 후 친정에
서 어린딸이 혼자 사는 것을 애처로워 개가할 것을 권했지만 끝
내 듣지 않고 수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