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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 상도 2리 산신제 게시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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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월 상도 2리 산신제
작성자 논산문화원 등록일 2001-11-23 조회 847
첨부  
 
논산시 상월면 상도 2리 용동마을에서는 지금도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흔날 해가 지게 되면 계룡산 아래에 있는 큰 바위에서 산신
제를 지낸다. 어느때부터 지내왔는지는 알길 없으나 먼 옛날부
터 조상들이 지내와 그대로 계승하고있고 정성이 부족하여 잘못
지내게 되면 부락에 큰 불상상가 있을 것으로 믿어 왔다.

제관은 제주 1명, 유사 1명, 축관 1명으로 부락민중에서 아이들
도 다 키워놓고 부정하지 않은 사람으로 선발되며 이들은 열 사
흗날부터 대문앞에 금줄을 치고 황토을 깔아 아귀의 침입을 막
고 목욕재계하면서 치성을 드린다.

옛부터 이 마을에 이사오는 사람은 쌀 5되와 술 1통을 내게 되었
는데 쌀은 이자를 붙여 놓아 이것을 늘려서 밭 600여평을 부락공
동 소유로 만들어 이 밭에서 나온 수확으로 정성껏 제물을 만든
다.

이와 같이 산제의 제간으로 선발되면 여러가지 금기사항이 많다
보니 생활에 불편을 느껴 요즈음에 와서는 서로 제관을 하지 않
으려고 피하기도 한다. 해가 넘어가면 제관들은 산으로 올라가
제를 올리는데 제물은 삼색실과, 주고포, 돼지머리, 술 또는 식
혜를 쓴다. 소지는 제주, 축관, 이장, 반장, 쌀을 가지고 온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