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상월 대명 1리 산신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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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논산문화원 | 등록일 | 2001-11-23 | 조회 | 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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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상월면 대명 1리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초이튿날 밤 자시
에 산신제를 지금도 지내고 있다. 계룡산 국사봉 아래에 있는 산 제당에서 계룡할머니에게 부락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낸 다. 산신제를 지내기전 부락회의에서 제과 1명, 축관 1명, 공물 1명 을 부락 사람중 생기복덕에 닿고 부정하지 않은 사람으로 선발한 다. 선발 된 제관들은 3일전부터 대문앞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깔아 악귀의 침범을 막고 목욕재계하며 치성을 드리는데 제지내 는 날은 담배와 술을 금한다. 제지내는 날 아침 일찍 산제당과 우물을 깨끗이 청소하고 제물을 준비하는데 비용은 부락 논 800 평에서 나오는 소득으로 한다. 제지낼 때에는 제관들만 산제당으 로 올라가고 부락사람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집안에서 치성을 드린다. 제물은 삼색실과와 주과포, 시루떡, 돼지머리를 진설하고, 향을 피운후 잔을 올리고 재배한다. 이어서 축관이 축을 읽은 후에 제 관, 축관, 동네 각호 순으로 소지를 올려 축원하고 제를 마친 후 내려와 마을 사람들과 같이 음복하며 산신제에 따른 결산보고 를 한다. 논산시 상월면 월오리 서니암에서는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산신 제를 지내오고 있으며, 불공을 드리러 오는 손님이 있으면 수시 로 산신제를 올린다. 서니암은 월오리 뒷산에 있는 암자인데 태고종 소속으로 50여년 전에 창건되었다. 산제당에는 향로와 촛대, 정화수가 있고, 그 위 바위에 장군 부처가 있어 여기서 축원하면 소원 성취할 수 있 다고 믿어 각처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제 지낼 때에는 삼색실과와 시루떡을 진설하고 지내는데 손님들 이 가지고 오는 돼지머리도 때에 따라서는 진설한다. 분향한 후 촛불을 켜고 천수경과 산왕경을 하여 소원 성취할 것을 축 원한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