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전3리 말머리 사람들은 20여년전까지만 해도 마을 뒷산에 기
와집으로 지어져 있던 산제당에서 매년 정월 초이튼날 자시에 산
신제를 지내왔다.

산신제를 제내어 부락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였고 제지낼 때에
는 온마을 사람들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정성을 다하였다. 제
지낼 때에는 농기를 꽂고 징을 울려 제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마
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농기는 산제당 아래 큰 소나무에 매어 놓
았다가 정월 대보름날 내려오게 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