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면 항월3리 대동 부락에서는 마을 입구에 있는 붕어 모형
을 하고 있는 입석이 있는데 이 입석을「석불보살」이라 하고 매
년 정월 초이튼날 밤에 석불제를 지내고 있다.
옛날 어느해 나라안은 호열자가 번져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
었다. 이 무렵 노슨 한분이 이 마을에 탖아와 입석 앞에서 한참
동안 염불을 하더니
「이 마을은 이 바위를 잘 위하면 재난을 막을 수 있을텐데..」
하고는 어디로인지 가버렸다. 이 말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이때
부터 다른 마을의 호열다 환자도 이 바위에 와서 치성을 드리기
시작했고 호열자의 피해도 없었으며, 다른마을의 호열자 환자도
이 바위에 와서 치성을 드리고 병이 나아서 갔다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