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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리(蔘田里) 게시판 상세보기

[논산문화원] - 지명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삼전리(蔘田里)
작성자 논산문화원 등록일 2002-05-08 조회 979
첨부  
 
은진군 하두면(下豆面)의 지역이었는데 삼박골 또는 삼백리(三
白里)라고도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신암리(莘岩
里), 은평리(恩坪里), 안기리(安基里), 육한리(六閑里), 입점리
(笠店里)를 병합하여 삼전리라하고 구자곡면(九子谷面)에 편입되
었다가 1962년11월21일 법령 제2276호에 의하여 가야곡면에 편입
되었다.

행정구역은 삼전1, 2리로 되어 있으며, 인구는 199세대에 733명
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1993.12.31 현재) 자연부락은 걸암,
까치울, 마차리, 말목, 배추가니, 삼박골, 새터, 신암, 안터, 용
박골, 육한리., 은평, 점동 등이 있다.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걸암(桀岩)[마을] : 마치리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 뒷산
에 백족혈의 묘지가 있다 하는데 혈이 있다해서 혈암으로 부르
던 것이 변하여 걸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까치봉[산] : 마차리 동남쪽에 있는 산으로 뾰족하게 생겼다.
까치울[마을] : 까치봉 밑에 있는 마을이다.
까치울재[고개] : 까치울 뒤에 있는 고개인데 옛날 억울한 죄를
짓고 여기에 피신했던 어느 노학자가 자기 아들을 염탐차 고을
에 보낸 후 그 아들이 돌아올때쯤 되면 까치봉에서 까치가 떼를
지어 울어대면 반가워 고개까지 나가 아들을 반겼다고 한다.
내기리(內基里)[마을] : 삼박골 북쪽 산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안
터라고도 한다.
더운댕이재[고개] : 은평리 뒤에 있는 고개인데 옛날 덕은당(德
恩堂)이 있어서 덕은당제라 부르던 것이 변하여 더운댕이재라 부
르게 되었다고 한다.
덕은당재[고개] : 더운쟁이라고도 하며 은평리 뒤에 있는 고개이
다.
덕은당터[터] : 더운댕이재에 있던 성황당터이다.
마루들[마을] : 삼박골 위에 있는 마을이다.
마차리(磨磋里)[마을] : 삼박골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이 마
을에 말채나무가 많이 있어서 말채리라 하던 것이 변하여 마차
리 또는 매치울이라 부른다 한다.
만목리(晩木里)[마을] : 말목재 고개밑에 있는 마을로 말목이라
고도 한다.
말목[마을] : 만목리 또는 말목재라고도 하는데 말목재 고개 밑
에 있는 마을이다.
말목재[마을] : 말목재 고개 밑에 있는 마을로 말목이라고도 한
다.
말목재[고개] : 삼박골에서 마지막에 있는 높은 고개로 전라북
도 완주군 화산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말채리[마을] : 삼박골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말채나무가 많
이 있어서 말채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변하여 마차리 또
는 매치울이라 부른다 한다.
매치울[마을] : 삼박골 남쪽에 있는 마을로 마차리라고도 한다.
배추가니[마을] : 매치울 동쪽에 있는 마을로 걸암이라고도 한
다. 이 마을 뒷산에 백족혈의 묘지가 있다고 한다. 백제의 승박
이라도 묻힐 수 있는 묘지가 있다하여 옛날부터 백제칸이라 부르
던 것이 변하여 배추가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범허리재[고개] : 중골 남쪽에 있는 고개로 형태가 마치 범허리
처럼 생겼다하며 전북 완주군 화산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삼박골[마을] : 삼전리를 말하며 옛날 삼밭이 있는 고을이란 뜻
에서 삼밭고을이라 부르던 것이 변하여 삼박골이라 부른다 한다.
삼백리(三白里)[마을] : 삼전리를 말한다.
새터[마을] : 은평구 남쪽에 새로된 마을로 신기라고도 한다.
삼재[고개] : 삼박골 남동쪽에 있는 고개로 샘이 있다.
성불[마을] : 안터 뒤 높이 370m되는 정토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
다. 엣날 정토산란 절이 있었다하며 늙은 중이 염불하는 형태의
묘가 있다하여 성불이라 부른다고 한다.
신기(新基)[마을] : 새터라고도 하며 은평리 남쪽에 새로된 마을
이다.
신암(莘岩)[마을] : 은평리 북서쪽에 있는 마을인데 큰 바위가
마을앞에 병풍처럼 서 있으며 신암리라고도 한다.
안터[마을] : 삼박골 북쪽 산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내기리라고
도 한다.
용박골[마을] : 용박산 아래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용박산[산] : 은평리 동남쪽에 있는 산이다.
용암동(龍岩洞)[마을] : 산기슭 골짜기에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속에서 용의 피가 흘러나와 용이 있는 바위라 하여 용암동
이라 부른다 한다.
육한리(六閑里)[마을] : 삼박골 남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은평(恩坪)[마을] : 안터 동쪽 들 건너에 있는 마을로 은평리라
고도 한다.
점동(店洞)[마을] : 배추가니 남쪽에 있는 마을로 중골이라고도
한다.
정토산(淨土山)[산] : 안터 뒤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370m되며
정토사(淨土寺)가 있었다고 한다.
증골[마을] : 점동이라고도 하며 배추가니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옹기점이 있었다고 한다.
탑거리[마을] : 학원에서 말목사는 중간 지점에 있는 마을이다.
학원[마을] : 마차리 위에 있는 마을로 옛날 공민초등학교가 있
었다고 한다.

▶범허리재

가야곡면 삼전리 중골 남쪽에 범허리재라고 하는 고개가 있다.
옛날 여기는 전라도에서 한양가는 큰 길로 이 고개를 많은 사람
들이 오고 갔다. 그런데 이 고개에는 집채만한 호랑이 한 마리
가 나타난다는 소문이 퍼져가자 길손들이 끊겼다. 주위에 있던
주막들도 문을 닫아야만 했다. 이 소문은 석성땅에 살던 황포수
에게도 알려졌는데 황포수는 호랑이 사냥의 명수였다.
황포수는 그 길로 호랑이를 잡기 위해 이곳에 도착했다. 어느
날 밤 호랑이를 발견하고 방아쇠를 당겼지만 총을 맞고 호랑이
는 으르렁 대기만 하였다.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황포수와 호
랑이는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어느 한쪽도 쓰러지질 않았다. 그러
다가 끝내는 황포수가 쏜 총에 맞고 호랑이는 그 자리에 쓰러지
고 말았다. 그때 하늘에서는 갑자기 천둥번개가 내려치고 억수같
은 비가 내려 쏟더니 이 고개의 지형을 바꾸어 놓았다. 지형이
마치 범의 허리처럼 만들어 졌고 호랑이는 흙속에 묻혀 버렸다.
그래서 이 고개를「범허리재」라 부른다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