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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암리(旺岩里) 게시판 상세보기

[논산문화원] - 지명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왕암리(旺岩里)
작성자 논산문화원 등록일 2002-05-09 조회 927
첨부  
 
은진군 하두면(下豆面)의 지역이었는데 산골짜기에 큰 바위가
짤려 있어서 왕바위 또는 왕암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
합에 따라 두강리(斗江里), 가동리(柯洞里)의 각 일부와 상두면
의 육곡리(六谷里) 일부를 병합하여 왕암리라 하고 구자곡면(九
子谷面)에 편입하였다가 1962년11월21일 법령 제1176호에 의하
여 가야곡면에 편입되었다.

행정구역은 왕암리1, 2리로 되어 있으며, 인구는 154세대에 571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1993.12.31 현재) 자연부락은 바구
리재, 벌말, 서빠랭이, 소정이, 안말, 왕바우 등이 있다.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동사터[마을] : 소정이 남쪽에 있는 마을로 현 왕암초등학교 부
근이다.
두강(斗江)[마을] : 왕암천을 사이에 두고 위 부락을 위두강, 아
랫부락을 아래 두강이라 부르는데 위두강은 왕암리에 속하고 아
래두강은 야촌리에 속한다.
옛날 냇물이 마을뒤로 흘렀다하여 뒤강이라 부르던 것이 변하여
두강이라 부른다 한다.
바구리재[마을] : 왕암 서쪽에 있는 마을인데 지형이 마치 바구
니와 같이 생겼다하여 바구리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벌말[마을] : 소정이 북쪽 벌판에 있는 마을인데 평촌이라고도
한다.
서빠랭이[마을] : 바구리재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지형이 마치
혓바닥 같이 생겼다고 한다. 옛날 고담을 잘하는 할머니가 이 마
을에 살았는데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 할머니의 고담을 들었다고
한다. 그 말잘하는 할머니가 죽은 후 말잘하던 할머니가 살던 마
을이라 하여 혀바랭이라 불리우던 것이 변하여 서빠랭이라 부르
게 되었다고도 한다.
소정이[마을] : 서빠랭이 서쪽에 있는 마을로 송정이라고도 한
다. 옛날 이 마을에는 소나무 정자가 있었다고 한다.
송정리[마을] : 소정이라고도 하며 서빠랭이 서쪽에 있는 마을이
다.
안말[마을] : 왕바우 안쪽에 있는 마을인데 지금은 저수지가 되
었다.
왕바우[마을] : 왕암리라고도 한다. 골짜기에 큰 바위가 있어서
왕바우 또는 왕암이라 하였다. 옛날 한 노승이 여기를 지나다가
물이 흐르는 바위를 보니 8,9세쯤 보이는 소년의 발자욱이 있어
그 발자욱을 보고 노승은 처음에 장수가 되고 다음엔 왕이 될 사
람의 발자욱이라 하며 이 바위를 왕암이라 부르며 여기를 떠났다
고 한다.
왕바우[바위] : 왕바우 마을에 있는 큰 바위로 지금은 저수지가
되었다.
왕암방죽[못] : 왕암리에 있는 방죽이다.
진때배기[들] : 안말 앞에 있는 들인데 옛날 이들에 짐대가 박히
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저수지가 되어 있다.
통다리[다리] : 소정이 앞들에 있는 다리인데 길이가 2m, 넓이
1.5m의 돌로 된 다리였다.
평촌(坪村)[마을] : 소정이 북쪽 벌판에 있는 마을로 벌말이라고
도 한다.

▶왕될 사람의 발자욱이 찍힌 왕암(王岩)

옛날 노승 한 사람이 이곳을 지나다가 산골짜기에서 흘러내리
는 물이 어찌나 맑고 깨끗한지 잠시 쉬다가 바위에 발자욱이 있
는 것을 보고
「이 발자욱을 만든 사람은 처음에 장수가 되고, 다음엔 왕이
될 사람이로다.」
하면서「왕암」이라 한 것이 지금도 이 바위를 왕암이라 부른다
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