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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리(釣亭里) 게시판 상세보기

[논산문화원] - 지명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조정리(釣亭里)
작성자 논산문화원 등록일 2002-05-09 조회 810
첨부  
 
은진군 가야곡면(可也谷面)의 지역이었다. 일부 마을이 논산 탑
정저수지로 인하여 침수되었고 남아 있는 부분의 산기슭에 바위
가 정자처럼 생긴 바위와 병풍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낚시터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하여 조정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갈마면의 신촌리(新村里) 일부를
병합하여 조정리라 하고 가야곡면에 편입되었다.

행정구역은 조정리1리로 되어 있으며, 인구는 21세대에 5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1993.12.31 현재) 자연부락은 왕성곡 등
이 있다.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봉황산(鳳凰山)[산] : 조정리와 종연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모
양이 마치 봉황과 같이 영특하게 생겼다해서 봉황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봉황산에서 올라가 기도드리면 부부간에 금실이
좋다고 전해 오기도 한다.
왕성골[마을] : 조정리 남동쪽에 있는 마을로 왕성동이라고도 하
는데 땅이 비옥하여 농사짓기에 좋았으나 거의 논산 탑정저수지
가 되었다. 옛날 태조 이성계가 이곳을 지나다가 위치가 좋아 쉬
어 갔다고 한다.
왕성동(旺盛洞)[마을] : 왕성골이라고도 하는데 조정리 남동쪽
에 있는 마을로 거의 저수지가 되었다.
웅장산(熊掌山)[산] : 봉황산 동쪽에 있는 산으로 마치 모양이
곰의 발바닥 같이 생겼다하여 웅장산이라 부른다 한다.

▶봉황과 같이 영특한 봉황산(鳳凰山)

가야곡면 조정리와 종연리 경계에 봉황산이 있다. 옛날 이 마을
에 아들 하나와 같이 살아가고 있는 홀아비가 있었다. 아들이 성
장한 어느날 아버지는 아들이 한양에 가서 출세하고 돌아오라고
하면서 한양으로 보냈다. 그날부터 아버지는 매일같이 봉황산에
가서 산신령께 빌었다.
몇 년이 지난후 아버지의 정성이 하늘에 닿았던지 아들은 크게
출세하여 돌아왔다. 같이 데리고 온 며느리도 효부였다. 아버지
는 매일 봉황산에서 산신령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래서 사
람들은 봉황산에서 빌면 아들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 많은 사
람들이 찾아왔다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