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율리(栗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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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논산문화원 | 등록일 | 2002-05-09 | 조회 | 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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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군(魯城郡) 장구면(長久面)의 지역이었는데 옛날 밤나무가
많은 지역이라해서 밤골이라 부르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산직리(山直里)를 병합하여 율리(栗里)라 하고 논산 군 광석면에 편입되었다. 행정구역은 율리1, 2리로 되어 있으며 181세대에 63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1993.12.31 현재) 자 연부락은 밤골, 방아고지, 산적리, 청근이, 회촌 등이 있다.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마당배미[논] : 율리2리 횟방골 앞에 있는 논으로 3마지기 정도 되는데 옛날 황부자네 마당 자리가 논이 되었다 하여 마당논이 라 부른다. 밤골[마을] : 율리를 말하며 옛날 밤나무가 많은 지역이라해서 밤골이라 부른다. 조선세대때 여기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 로 일본에서 새로운 품종인 밤을 들여와 마을 뒷산에 심어 이 슨 처에서는 가장 밤이 많이 나오는 곳이라 하여 밤골이라 했다고 한다. 밖았냇물[내] : 회촌 즉 횟방골에서 내려오는 물을 밖았냇물이라 고 한다. 방아고지[마을] : 율리1리를 말하며 율리 서쪽에 위치하고 있 다. 옛날 이곳에는 물방아갓이 있어서 쌀을 찧는 물방아가 돌아 가는 모습이 자연과 어울려 운치를 이루었다하는데 물방아가 방 아를 찧는 곳이라 하여「방아고지」라고 부른다 한다. 산직리(山直里)[마을] : 율리2리 횟방골을 산직리라 하는데 1914 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율리에 병합하였다. 안냇물[내] : 방아고지 앞 노성 병사리 쪽으로 내려오는 물을 안 냇물이라고 한다. 잿밭[밭] : 횟방골 앞에 있는 밭으로 재를 깔아 놓은 듯이 기름 져 잿밭이라고 부른다. 청근이[마을] : 횟방골 남쪽에 있는 마을로 율리2리에 소속되어 있다. 옛날 이조말엽 노성천에 흘러 내려오는 물이 이 마을로 흘 러 땅이 비옥해지자 여기저기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 농민들이 모 여들기 시작하여 천여호가 사는 큰 마을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황씨(黃氏)라는 사람처럼 매년 천석을 추수하는 큰 부자도 살았다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마을은 천호가 살고 있 고 천석을 거두어 드리는 큰 부자가 살고 있다 하여「천근(千 根)」이 부르던 것이「청근이」이라 변하여 부르게 되었다하 며 천건너, 천거니라고도 한다. 황생이들[들] : 율리 횟방골 앞에 있는 들이다. 황자들[들] : 황생이들이라고도 하는데 횟방골 앞에 있다. 회천(回川)[마을] : 율리2리 횟방골을 회촌이라고도 한다. 횟방골[마을] : 율리2리로 밤골 동쪽에 있는 마을로 뒷산에서 석 회가 나오는 마을이라 하여「회방골」또는 횟방골 회천이라 불렀 고, 산직집이 있다하여「산직리」라고도 부른다 한다. ▶횟방골릐 마당배미 광석면 율리2리 횟방골에 마당배미라고 하는 1,000여평의 논 이 있다. 옛날 이마을에는 덕을 베풀며 사는 황부자가 있었다. 길가는 손 님이라고 이집을 찾는 사람에게는 따뜻이 맞이하여 융숭하게 대 접하였다. 그러다보니 손님이 그치질 않아 부녀자들은 물에서 손 을 뗄 여가도 없어 손이 짓무를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날 이었다. 스님이 염불을 하면서 시주를 청하였 다. 황부자의 부인은 스님에게 시주를 하고 사정 얘기를 들려주 고 제발 구정물에서 손을 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애원 했다. 스님은 한참동안 합장을 하고 있더니 「방아고지앞(율리1구)날등 조금 굽은 곳에서 보면 삽다리앞 수 침이 보입니다. 수침이 보이지 않도록 날등 구분 곳을 막고, 부 엌을 세매로 내려 쳐보시요.」 하고는 어디로인지 가버렸다. 부인은 스님이 가르쳐준대로 하였 다. 그후부터 이상하게도 손님이 끊어져 부녀자들의 손은 낳았지 만 황부자집은 점점 망하게 되었다. 그후 황부자가 살던 마당은 논으로 되었는데 이논을 지금도 마당논 또는 마당배미라고 부른 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