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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리(虎岩里) 게시판 상세보기

[논산문화원] - 지명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호암리(虎岩里)
작성자 논산문화원 등록일 2002-05-09 조회 919
첨부  
 
노성면 화곡면(禾谷面)의 지역으로서 범바위가 있으므로 범바
위 또는 호암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중리(中
里), 용정리(龍井里), 장선리(長善里), 방축리(防築里), 장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호암리라 하고 논산군 노성면에 편입되었다.

행정구역은 호암1, 2리로 되어 있으며, 인구는 141세대에 539명
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1993.12.31 현재) 자연부락은 노성장
선이, 범바위, 속말, 용샘, 용정, 장선이, 장마루, 중뜸 등이 있
다.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공주장선이[마을] : 용정 북동쪽에 있는 마을로 공주군과 경계
에 있어서 공주 장선이 또는 노성장선이라고도 부른다.
노성장선이[마을] : 용정 북동쪽에 있는 마을인데 공주군과의 경
계에 있으므로 노성 장선이 또는 공주장선이라고 부른다.
범바우[마을] : 호암산에 밤바위가 있어서 마을 이름을 법바위
또는 호암, 호암리라 하였다.
소중리(小中里)[마을] : 중뜸이라고도 하며 호암 서쪽에 있는 마
을이다.
속말[마을] : 송촌이라고도 하며 호암산의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속말이라 하였다.
송촌(松村)[마을] : 호암 남동쪽에 있는 마을로 죽림리의 호암
산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하여 속말이라 하던 것이 변하여 송촌이
라 부르게 되었다. 옛날부터 송(宋)씨가 살았다하여 송씨마을 또
는 송촌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용샘[마을] : 용정이라고도 하며 중뜸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용
샘이 있다.
용샘[우물] : 용정에 있는 우물인데 옛날에 용이 올라갔다고 하
며 용정(龍井)이라고도 한다.
용정(龍井)[마을] : 중뜸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용샘이 있다.
용정(龍井)[우물] : 용샘이라고도 하며 용정마을에 있는 샘이다.
장동(壯洞)[마을] : 장마루라고도 하며 방죽안 서쪽에 있는 마을
이다.
장마루[마을] : 장헌 또는 장동이라고도 하며 방죽안 서쪽에 있
는 마을이다.
장선(長善)[마을] : 장선이라고도 하며 용정 북동쪽에 있는 마을
이다.
장선이(長善)[마을] : 용정 북동쪽에 있는 마을로 공주군 경계
에 있으므로 노성 장선이, 공주 장선이라 한다.
장헌(長軒)[마을] : 장마루 또는 장동이라고도 한다.
중뜸[마을] : 호암 서쪽에 있는 마을로 화곡면때에 면의 중심지
였으며 중촌 또는 소중리라고도 부른다.
중촌(中村)[마을] : 중뜸이라고도 하며 호암 서쪽에 있는 마을이
다.
호암(虎岩)[마을] : 호암산에 호암(범바위)이 있어 마을을 호암
또는 호암리라 부른다.
호암산(虎岩山)[산] : 방죽안 뒤에 있는 산인데 높이 184m로 범
바위가 있다.

▶대나무 꽃이 핀 송죽골

노성면 호암리에 송죽골이라고 하는 곳이 있다. 옛날 호암산 아
래에 딸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허대감 부부가 있었다. 어느날 이
었다. 스님 한분이 딸을 보더니
「허참! 참으로 아까운 사람이군...」
하며 혼자 중얼거렸다. 이 말을 들은 어머니는 스님을 찾아 그뜻
을 물으니
「따님이 출가하면 사흘안에 죽거나, 아니면 남편과 이별할 운
명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불행을 막을 수 있는 길을 가르
쳐 달라고 스님에게 애원하니 스님은 한참만에
「양지골에 가면 대나무 꽃이 잠시 피엇다 지는데 먼저 마님이
본후 그다음 따님이 보도록 하시오.」
그래서 그 부인은 양지골 대나무 밭을 헤매다가 어느날 대나무
꽃을 보게 되었다. 어머니는 그순간 숨을 거두었고 딸은 오랫동
안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어머니의 정성으로 대나무 꽃을 피
우게 했다하여 송죽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