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검천리(檢川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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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논산문화원 | 등록일 | 2002-05-09 | 조회 | 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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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뒤에 큰 바위가 많아 마치 바위들이 거미줄처럼 엉켜있다
하여 거미바위라 하였는데 거미바위 아래로 냇물이 흐르고 있어 거천 또는 검천이라 하였다. 본래 연산군 벌곡면의 지역이었는 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주티리(舟峠里), 축동, 오작곡 (五鵲谷)을 병합하여 검천리라 하고 논산군 벌곡면에 편입하였 다. 행정구역은 검천 1리로 되어 있으며, 43세대에 14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1993.12.31 현재) 자연부락은 거미바위, 배티, 싸리골, 아래 오작실 등이 있다.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거미바위[마을] : 마을 뒤에 있는 큰 바위가 많아 마치 거미줄처 럼 엉켜있다하여 거미바위라 하였다하며 검천이라고도 한다. 거먹바위산[산] : 거미바위 뒤에 있는 산으로 검은 바위가 많이 있어 거먹바위 산이라 부르며 높이가 362m로 검암산이라고도 부 른다. 거천[마을] : 거미바위라고도 하는데 거미바위 아래로 냇물이 흐 르고 있어 거천이라 부르던 것이 변하여 검천이라 하였다. 검암산(檢岩山)[산] : 거먹바위 산이라고도 하며 거미바위 뒤에 있으며 검은 바위가 많이 있다. 검천(檢川)[마을] : 거미바위 앞에 흐르는 내를 따거 검천 또는 건천리라 하였다. 곰티산성[산성] : 곰티재에 있는 산성으로 주위는 약 300m정도 의 석축 산성이다. 검천리에서 곰티재까지 들어오는 골짜기는 아 주 좁은 골짜기로 적을 무찌르기에 알맞게 자리한 산성으로 백제 에서는 중요한 산성이다. 곰티재[고개] : 웅티라고도 하며 오작실에서 양촌면 산직리로 넘 어가는 고개로 높이가 273m이다. 백제가 멸망하기 마지막 싸움 때 백제군사가 쏜 화살이 적장의 가슴에 맞고 쓰러졌다는 이야기 가 전해오기도 한다. 밧배티[마을] : 배티 밑에 있는 마을로 배티 또는 주티라고도 한다. 배티[마을] : 밧배티 또는 주티라고도 하며 배티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배티[고개] : 배티산 아래에 있는 고개로 배티에서 한섬천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배티고개[고개] : 배티에서 한삼천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배티산 아래에 있는 높은 고개이다. 옛날에는 산짐승이 많아 혼자서 고 개를 넘기를 꺼리던 고개이다. 배티산[산] : 검천리 서북쪽에 있는 높이 388m의 산이다. 이산 아래에 배티고개가 있다. 신라때 도선대사가 여기를 지나다가 주 티산이라 이름 지어 준 것이 변하여 지금은 배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싸리골[마을] : 거미 바위 서쪽 산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축동이 라고도 부른다. 아래오작실[마을] : 오작실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다. 영점골[마을] : 영점동이라고도 하며 신라군이 여기에 주둔했었 다고 한다. 영점동(令占洞)[마을] : 신라군이 백제로 쳐들어 올 때 군사들 이 여기에 주둔했다하여 이 마을을 영점동 또는 영점골이라 부른 다고 한다. 오작곡(五鵲谷)[마을] : 오작실이라고도 하는데 싸리골 서쪽 높 은 지대에 있는 마을이다. 오작실[마을] : 싸리골 서쪽 높은 지대에 있는 마을이다. 옛날부 터 이 마을엔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모여 들었다하여 오작실 또 는 오작곡이라 부른다고 한다. 용바위고개[고개] : 거미 바위에서 대덕리 용바위로 넘어가는고 개이다. 웅티(熊峠)[고개] : 곰티재라고도 하며 오작실에서 양촌면 산직 리로 넘어가는고개이다. 장고티(長古峠)[마을] : 도산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장고티산 아 래에 있는 마을이다. 장고티(長古峠)[고개] : 도산 서남쪽 장고상에서 위벌실로 넘어 가는 고개이다. 장고티(長古峠)[산] : 도산 서남쪽에 있는 산으로 산모양이 마 치 장고처럼 생겼다 하여 장고티라 부른다고 한다. 주티(舟峠)[마을] : 배티산 아래에 있는 마을로 배티라고도 한 다. 주티(舟峠)[고개] : 배티산 아래에 있는 배티에서 한삼천으로 넘 어가는고개로 배티고개라고도 한다. 주티고개[고개] : 주티 또는 배티고개라고도 하며 배티산 아래 에 있는 고개이다. 주티산(舟峙山)[산] : 배티산 이라고도 하며 검천리 서북쪽에 있 는 산으로 이산 아래에 주티고개 또는 배티고개가 있다. 축동(杻洞)[마을] : 싸리골 이라고도하는데 거미바위 서쪽 산골 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염전동 고추장 벌곡면 검천리에 염전동이란 마을이 있다. 조선 초엽때이다. 나 라는 아직 어수선할때라 뜻있는 관리들은 벼슬을 버리고 초야에 묻혀 글을 읽거나 팔도강산을 유람하기로 했다. 이때 재상 한 사 람이 유람하다가 이곳 염점동 어느 주막에서 점심상을 받게 되었 다. 재상은 밥상을 바라보니 기가 막혔다. 반찬이 너무나 없어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여보시오. 반찬이 없으니 무엇으로 밥을 먹으라는 거요?」 하고 주모에게 푸념을 털어 놓았다. 이때 한주막에 판서를 지낸 김씨라는 사람이 머물고 있었는데 밖에서 반찬 투정을 하는 말을 듣고 「주목, 저 손님에게 내가 먹던 고추장을 갔다 드리구려.」 라고 하였다. 재상은 시장하던차 고추장으로 밥 한그릇을 맛있 게 먹어 치우고는 「염전동에도 고추장이 잇느냐?」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때부터 밥 반찬이 없으면 「염전동에 고추장이 없느냐?」 하고 묻는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염전동 고추장 멋은 얼리 퍼 져 나가게 되었다고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