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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리(地境里)-2 게시판 상세보기

[논산문화원] - 지명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지경리(地境里)-2
작성자 논산문화원 등록일 2002-05-09 조회 827
첨부  
 
▶옥녀봉(玉女峰)과 무동산(舞童山)

노성면 교촌리 뒷산을 옥녀봉이라 하고, 상월면 지경리 뒷산을
무동산이라고 한다. 옛날 노성땅에 아들, 딸과 같이 살아가는
한 농부가 있었다. 이들 남매는 장사였다. 어느날 남매는 내기
를 하게 되었다. 누나는 뒷산에 성을 쌓고 동생은 누나가 성을
쌓는 동안 한양을 다녀오기로 했다.
누나가 성을 쌓기 시작하는데 살가지 한 마리가 나타나 싸움이
시작되었다. 동생은 상월땅에 왔을 때 지네 한 마리와 싸우게 되
었다. 남매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옥황상제로부터 아직 올
시기가 아니라하여 지상에 다시 내려오게 되었다. 누나는 옥녀봉
에 내려왔고 동생은 무동산에 내려와 자리를 잡았다. 그후 그들
남매가 만나러 가려 하면 옥녀봉에서는 살가지가, 무동산에서는
지네가 방해를 부려 만나질 못하고 옥녀봉에서 누나가 가야금을
튕기면 동생은 무동산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었다고 한다.

▶지경리 사지(寺址)

상월면 지경2리에 옛절터가 있다. 이 사지는 왕우래 마을로 넘
어가는 구릉 고개마루 왕우래부락 쪽으로 있다.
사적으로 남아있는 것은 거의 없고 기와편이 발견되고 우물이
남아있어 사지의 존재가 확인될 뿐이다.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2
구의 석불이 있었는데 하나는 외지로 반출되고 다른 하나는 경
지 작업시 지하에 묻혔다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