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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봉리(圓峰里) 게시판 상세보기

[논산문화원] - 지명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원봉리(圓峰里)
작성자 논산문화원 등록일 2002-05-09 조회 881
첨부  
 
지형이 마치 원형인 산봉우리가 있어 두리봉 또는 원봉이라 부
르게 되었다고 한다. 본래 석성군(石城郡)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중리(中里), 하리(下里), 화정리(花亭
里), 야동(冶洞)의 각 일부와 은진군(恩津郡) 성본면(城本面)의
해창리(海倉里) 일부와 노성군(魯城郡), 광석면(光石面)의 입석
리(立石里), 논산리(論山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원봉이라 하
고 논산군 성동면에 편입하였다.

행정구역은 원봉1, 2, 3, 4리로 되어 있으며, 349세대에 7,298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1993.12.31 현재) 자연부락은 곡
촌, 대매, 두리봉, 선돌, 주막거리 등이 있다.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곡촌(谷村)[마을] : 선동 뒤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인데 골말 이
라고도 부른다. 산골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곡촌이라 부
르게 되었다고 한다.
골말[마을] : 곡촌이라고도 하며 선돌 뒤쪽 골짜기이다.
느티나무[나무] : 선돌에 있는 느티나무로 200여년이 되었으며
그 밑에 정자가 있다.
대매[마을] : 대미산 밑에 있는 마을로 대미라고도 부른다.
대미[마을] : 대미산 밑에 있는 마을로 대매 또는 죽산, 중리라
고도 한다.
대미[산] : 선돌 남쪽 들 가운데 입석천 옆에 있는 산이다.
대미다리[다리] : 대리 앞에 있는 다리로 지금은 부여가는 국도
에 있는 다리이며 옛날 여기에 이 마을 사람들은 다리제를 지냈
다고 한다.
대자못[못] : 원봉리에 있는 연못이다.
대자못들[들] : 선돌 앞에 있는 들인데 여기에 대자못이 있다하
여 대자못들이라 부른다고 한다.
돌다리[다리] : 선돌 동쪽 들 가운데에 있는 다리로 돌로 놓았다
하여 돌다리 또는 석교라고 부른다. 큰 돌로 세간을 놓았는데
한 간에 돌 세 개씩 놓았다. 옛날 논산지방에 부여 쪽으로 가는
큰 길이었다고 한다.
돌모랭이[모퉁이] : 원봉2리 어귀의 모퉁이로 석두교 아래 쪽인
데 바위가 깔려 있어 빨래터였는데 지금은 석두교 위쪽으로 옮겼
다.
두리봉[마을] : 원형의 산봉우리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두리봉
또는 원봉리라 부른다고 한다.
두리봉[산] : 원봉리 북쪽에 있는 둥근 산을 말한다.
방아다리[다리] : 원봉2리에서 원봉3리로 건너가던 들 가운데 있
었던 다리이다.
석교(石橋)[다리] : 돌다리라고도 하는데 선돌 동쪽 들 가운데
있었던 다리이다.
방죽안[마을] : 원봉4리에 있는 마을로 마을 앞에 옛날 방죽이
있었는데 그 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방죽안이라고 부른다 한
다.
석두교(石頭橋)[다리] : 선돌과 대미 사이에 있는 다리로 옛날에
는 돌로 다리를 놓았다 하는데 지금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다.
선돌[마을] : 원봉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선돌 즉 입석이 있다.
선돌[바위] : 선돌 산부리에 있는 돌로 입석(立石)이라고도 한
다. 옛날에는 바위가 줄로 서 있었는데 고종때에 박제원(朴齊元)
이 떨어내고 남은 바위에 그 이름을 새기었다고 한다.
선돌내[내] : 광석면 항월리에서 발원하여 광석들을 지나 성동
면 원봉리 선돌에 이르러 선돌내 또는 입석천이 되고 삼산리에
서 논산천으로 들어간다.
아래 광석들[들] : 광석들 아래쪽에 있는 들로 돌다리 부근에 있
는 들을 말한다.
옻샘[우물] : 우너봉3리에 있는 우물로 옛날 약효가 있었다고 한
다.
왕재[산] : 논산에서 부여로 가는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는 원봉
리 어귀의 불쑥내민 산이다.
왕재나무[나무] : 원봉리 느티나무를 왕재나무라고도 한다.
원봉(圓峰)[산] : 두리봉이라고도 하며 원봉리 북쪽에 있는 둥
근 산이다.
입석(立石)[마을] : 원봉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선돌이라고도 부
른다.
입석(立石)[바위] : 선돌이라고도 하며 선돌 중앙 산부리에 있
는 돌이다.
입석천(立石川)[내] : 선돌내라고도 한다.
주막거리[마을] : 선돌 남쪽 큰 길가에 있는 마을로 옛날 주막
이 있어 나그네들이 목을 축이고 가는 이름난 주막거리였다고 한
다.
죽산(竹山)[마을] : 대미산 밑에 있는 마을로 대미라고도 한다.
죽산(竹山)[산] : 선돌 남쪽 들 가운데에 있는 산으로 대미라고
도 부른다.
중리(中里)[마을] : 대미산 밑에 있는 마을로 죽산 또는 대미라
고도 부른다.
쪽다리[다리] : 원봉1리 대미 앞에 하나의 돌로 되어 있던 다리
인데 지금은 길밑 땅 속에 묻혀 있다.

▶원봉리 지석묘(支石墓)

성동면 원봉2리 선돌마을 13번지 박홍규씨집 앞마당에 지석묘
가 있었다. 이 지석묘는 새로 방을 들이기 위해 바위를 깨뜨렸는
데 이 큰 바위가 지석묘의 개석(蓋石)이었다고 하며 이 개석은
화강암이었고 개석 밑등 바로 밑에서 개석의 장축(長軸) 길이와
거의 비슷한 장방형(長方形)의 석관(石棺)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석관 중앙 부근에서 마제석검 1점과 석촉 3점을 발견했다고 한
다.

▶약효가 있었던 옻샘

원봉3리에 옻샘이라고 하는 샘이 지금도 있다. 물이 깨끗하고
물이 줄지 않아 이 마을에서는 이샘을 위하였다. 여름철에는 물
이 차거웁고 겨울철에는 따뜻하였고 약효까지 있어 이 소문은 널
리 퍼져나갔다.
어느날 어느 문둥병 환자가 약효가 있는 이샘의 소문을 듣고 이
샘에 와서 며칠간 목욕한 후 깨끗이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런
데 그 이후부터는 옻샘의 약효가 없어졌다고 이 마을 사람들은
지금도 아쉬워 한다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