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효죽골(孝竹)(원북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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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논산문화원 | 등록일 | 2002-05-09 | 조회 | 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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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면 원북3리 효죽골 마을이 있다. 옛날 이마을에 효자 한 사
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아버지가 갑자기 병에 걸려 자리에 눕 게 되었다. 좋다는 약은 다구하여 봉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병은 더욱 악화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스님이 찾아와 아버지 병에는 죽순이 좋다고 알려 주었다. 그러나 엄동설한에 죽순이 있을리 없었다. 이들 부부는 눈이 하얗게 쌓여 있는 대나무밭을 손끝으로 파헤 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지쳐서 그 자리에 쓰러져 잠이 들고 말았다. 꿈속에서 그 스님이 오고 있었다. 반가워서 스님을 부르 며 벌떡 일어나 보니 바로 그 앞에 어린 죽순이 솟아 나와 있었 다. 이들 부부는 죽순을 꺾어 가지고 와서 정성을 다하여 삶아 아버지께 드렸다. 이것을 드신 아버지의 병은 씻은 듯이 낫게 되 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들 부부의 효심이 하늘에 닿았기 때문 이라 하면서 이마을을 효죽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