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 모촌면(茅村面)의 지역으로 모래벌판을 개척한 지역인
데 선비들이 많이 살았으므로 거사(居士)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방축리(防築里), 신평리(新坪里), 송정리(松亭
里), 차곡리(磋谷里), 갈전리(葛田里), 죽내리(竹內里), 신흥리
(新興里)의 각 일부의 적사곡면(赤寺谷面)의 동상리(東床里) 일
부를 병합하여 거사리(居士里)라 하고 논산군 양촌면에 편입하였
다.

행정구역은 거사1, 2리로 되어 오다가 1992년 1개 행정리가 증
편 1, 2, 3리로 되어 있으며 인구는 193세대에 69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1993.12.31 현재) 자연부락은 가라티, 거사, 새
펄, 장자동, 죽아니, 차곡 등이 있다.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가라티[마을] : 장자터 동쪽에 있는 마을인데 옛날에는 말대밭이
러서 뜸부기들이 많이 서식했다고 한다. 갈밭이 있었다하여 가라
티 또는 갈앗티, 갈전리라고도 부른다.
갈앗티[마을] : 가라티라고도 하며 장자터 동쪽에 있는 마을이
다.
갈전리(葛田里)[마을] : 가라티 또는 갈앗티라고도 한다.
거사(居士)[마을] : 거사리를 말하며 옛날 선비들이 많이 살던
곳이라하여 거사(居士)라고 부른다 한다.
새펄[마을] : 거사 서쪽 들에 새로된 마을로 신평이라고도 한다.
신평(新坪)[마을] : 새펄이라고도 하며 거사서쪽 들에 새로된 마
을이다.
이완향열녀비(李完鄕烈女碑)[비] : 거사리에 이완향 열녀비가 있
다.
장자동(壯子洞)[마을] : 장자터라고도 하며 신평옆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장자터[마을] : 신평옆 동쪽에 있는 마을인데 옛날에 큰 부자인
장자가 살았다하여 장자동 또는 장자터라 부른다.
죽내리(竹內里)[마을] : 죽아니라고도 하는데 거사 동쪽에 위치
하고 있는 마을이다.
죽아니[마을] : 거사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옛날에는 대나무가
울창하여 대밭을 이루고 있었는데 대밭 안쪽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죽내리 또는 죽안이라 하였는데 변하여 죽안리라 부른다 한
다.
죽안[마을] : 죽내리 또는 죽아니라고도 부르며 거사 동쪽에 있
는 마을이다.
차곡(磋谷)[마을] : 가라티 동쪽에 있는 마을로 거사리에서 가
장 큰 마을이다. 조선시대에 이 마을에는 김씨(金氏)라는 큰 부
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수레를 타고 한양을 왕래하곤 하였다하
여 차곡이라고 부른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