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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리(南山里) 게시판 상세보기

[논산문화원] - 지명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남산리(南山里)
작성자 논산문화원 등록일 2002-05-09 조회 858
첨부  
 
연산군의 모촌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침
동리, 가사동과 전라북도 전주군 양량소면의 도정리, 제비리를
병합하여 남산리라하여 논산군 양촌면에 편입되었다.

남산리의 뒤편에 있는 목단봉(牧丹峯)은 산이 수려하기로 유명
하고 산이 남쪽으로 향하고 있어 햇빛이 따뜻하고 기름진 고을이
라하여 남산리라 하였다고 한다.

행정구역은 남산1, 2로 되어 있으며, 인구는 117세대에 403명
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1993.12.31 현재) 자연부락은 가재
골, 갓점말, 당골, 무수정 등이 있다.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가사동(柯士洞)[마을]:가재골이라고도 하며 침동 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가재골[마을] : 침동 북쪽에 있는 마을로 마을이 골짜기에 있고
가재가 많은 마을이라 하여 가재골 또는 개절, 가사동 이라고도
한다.
갓점말[마을] : 당골 동쪽에 있는 마을인데 옛날 삿갓을 만드는
집이 있었다하여 갓점말 또는 입촌이라고도 한다.
개절[마을] : 침동 북쪽에 있는 마을로 가재골이라고도 한다.
까치말[마을] : 갓점말을 말하는데 옛날 삿갓을 사기 위해 사람
들이 모여들 때 까치들이 울고하여 까치말이라고도 부른다 한다.
담곡[마을] : 당골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도사 한 사람이 여기를
맑은 물이 흐르는 신선지라 하여 담곡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당골[마을] : 남산 서북쪽에 있는 마을인데 옛날 이 마을에는 호
랑이가 많이 나타났는데 이 마을에 힘센 진씨라는 장사가 있어
호랑이 한 두 마리 잡는 것은 식은죽 먹듯하였다. 이때 개절에
도사 한 사람이 여기를 맑은 물이 흐르는 신선지라 하여 담곡이
라 하여 지명을 담곡이라 불러왔고 그후 호랑이도 나타나지 않
아 이것은 부처님의 영험탓이라 하여 당골 즉 불당이 있는 고을
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한다.
두꺼비바위[바위] : 뱀이 두꺼비를 잡아 먹으려고 기어올때에 제
비가 울자 바위가 고개를 까치마을 쪽으로 돌렸다하여 두꺼비 바
위라고 부른다 한다. 이 바위 앞에 묘소를 두자리 쓴 적이 있었
는데 이들 자손들이 묘 뒤에 바위가 보기 싫다하여 두꺼비입을
봉했는데 그 뒤에 그 자손들이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
다.
모란봉(牡丹峯)[산] : 목단봉이라고도 하며 높이가 280m이다.
모란봉골[골] : 모란봉 동쪽에 있는 긴 골짜기이다.
목단봉(牧丹峯)[산] : 남산리 뒤에 있는 산인데 높이가 280m이
며 모란봉이라고도 부르고 산이 수려하고 모양이 마치 모란과 같
다 한다.
무수정(茂樹亭)[마을] : 당골 남쪽에 있는 마을인데 느티나무가
많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무수정이라 부른다 한다.
입촌(笠村)[마을] : 당골 동쪽에 있는 마을로 갓점말이라고도 한
다.
침동(沈洞)[마을] : 남산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당골이라고도 한
다.

▶불당이 있던 당골

양촌면 남산리에 당골이라고 하는 마을이 있다. 옛날 이 마을
에 진씨라고 하는 장사가 살고 있었다. 그는 호랑이를 맨손으로
때려 잡곤 하였다. 이 무렵 개절이라는 절에 도사 한 사람이 있
었는데 그는 살생을 아주 싫었했다. 진씨가 살생을 많이 하고 있
다는 말을 들은 도사는 진씨가 살고 있는 마을에 찾아와서 산세
를 보고 놀라며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로다. 맑은 물이 흐르는 신선지(神仙地)
인 담곡이로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때부터 이 마을을 담곡이라 부르게 되
었다고 하며 담곡이라 부른후부터 호랑이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후에 불당이 있는 마을이라하여「당골」이라 고쳐 부르
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