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송정리(松亭里)-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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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논산문화원 | 등록일 | 2002-06-03 | 조회 | 1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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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리 한학(漢學)마을
연산면 송정리에 한학을 익히며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을 한학마을이라 부른다. 이 한학마을은 1983년에 권정수씨가 이곳에「신명한문서숙(新明 漢文書塾)」을 열면서 생겨났다. 물질문명으로 인해 상실되어 가는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조상 님들의 가르침을 이어 받자는데 뜻이 있다고 하며, 정신이념은 「효제충신(孝悌忠信)」을 생활 덕목으로 삼고 있다. ▶ 효심으로 마을을 지켜온 범골(虎洞) 연산면 송정리에 범골이라는 마을이 있다. 옛날 이 마을에서는 호랑이에게 제물로 예쁜처녀를 받쳐야 했다. 받치지 않으면 사람 들을 해쳤다. 어느해의 일이다. 효성이 지극한 농부의 딸이 재물 로 받쳐지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그 처녀는 제단에 앉아 호랑이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어둑어 둑할 무렵 호랑이 두 마리가 나타나더니 처녀의 주위르 빙빙 돌 더니 그대로 숲속으로 사라지는 것이었다. 그 이튼날 처녀는 마 을로 내려가 사실대로 얘기해주었다. 그랬더니 사람들은 지극한 효성을 가진 처녀는 호랑이도 해치지 못한다고 모두가 기뻐했 다. 그후부터는 제물을 받치지 않아도 호랑이의 피해를 입지 않 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마을은 호랑이가 지켜주는 마을이라 하 여「범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