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장전리(長田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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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논산문화원 | 등록일 | 2002-06-03 | 조회 | 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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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이 길고 넓으므로 진밭들 또는 장전이라 하였다. 연산군 백석
면(白石面)의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장항리 (長巷里), 덕암리(德岩里), 당곡리(堂谷里)의 각 일부와 외성면 (外城面), 청림리(靑林里), 왕덕리(旺德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 여 장정리라 하고 논산군 연산면에 편입하였다. 행정구역은 장전1, 2, 3리로 되어 있으며, 인구는 214세대에 74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1993.12.31 현재) 자연부락은 여 루재, 용머리, 청림리 등이 있다. ▶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거북뫼[묘] : 장전리에 명당자리 거북뫼라고 하는 곳이 있다. 이 마을에 살던 장자한 사람이 조상의 묘를 파내니 묘속에 이상 한 소리와 함께 거북이가 나와 빛나는 구슬을 감아 안고 부적면 쪽으로 갔다고 한다. 그후 장자는 명당자리 묘소를 파냈기 때문 에 망하게 되었고 다른 곳으로 떠나갔다고 한다. 여루재[마을] : 진밭들 남서쪽에 있는 마을로 장항이라고도 하 며 마을에 용머리산이 있다. 왕덕(旺德)[마을] : 진밭들 남서쪽에 있는 마을로 용머리 또는 왕덕리라고도 한다. 마을에 용머리산이 있다. 왕덕리(旺德里)[마을] : 왕덕이라고도 하며 진밭들 남서쪽에 있 는 마을이다. 용두산(龍頭山)[산] : 용머리산 이라고도 하며 높이 56m이다. 용머리[마을] : 왕덕이라고도 하며 마을에 용머리산이 있어 마 을 이름도 용머리라하였다, 용머리산[산] : 용두산이라고도 하며 높이 56m이며 산의 형태가 마치 용머리와 같이 생겼다고 한다. 장전(長田)[마을] : 긴 밭이 많은 마을이라 하여 장전 또는 진밭 들이라 부른다 한다. 장항(長巷)[마을] : 여루재라고도 하며 진밭들 남서쪽에 있는 마 을이다. 진밭들[마을] : 장전리를 말하며 마을에 긴발이 많다하여 진밭들 이라 부른다 한다. 천염[마을] : 옛날 어느 스님이 이곳 정자에서 잠시 눈을 감고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그 장소가 지암이 되어 바다를 이루어 천염이 무진장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 마을을 천염이라 하였는 데 지금은 청림이라 한다. 청림리(靑林里)[마을] : 진밭들 남쪽에 있는 마을로 푸른 소나무 가 우거져 숲을 이룬 마을이라 하여 청림이라 부른다고 한다. ▶긴밭이 많은 장전리(長田里) 어느날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밭을 매고 있었다. 햇빛으로 달구 어진 콩밭 고랑에서는 더운김이 확확 치밀어 올라 숨쉬기 조차 힘이 들 지경이었다. 며느리는 까마득하게 보이는 콩밭고랑을 쳐 다보니 한숨이 절로 났다. 평생 밭을 매며 살아갈 생각을 하니 한심스럽기도 했다. 며느리는 호미를 내팽개친채 그길로 도방쳐 버렸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조금도 원망하지 않으며 「오죽 지겨웠으면 밭을 매가 도망쳤을까?」 하며 며느리를 동저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마을에는 긴밭 이 많다하여「장전」또는 「진밭들」이라 부르게되었다고 한다. ▶용의 한이 서린 용머리산 옛날 용두마리가 용왕으로부터 지상에 내려가서 선한 일을 하 고 올라오라는 지기를 받고 이곳에 내려왔다. 용들은 하천에 살 면서 착한일을 하며 승천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용 한마리가 용왕의 지기를 어기어 용왕에게 불려가 꾸중울 듣게 되 었다. 「 너는 어이하여 나의 명을 거역했느냐? 너는 또 다시 내려갔다 가 승천 할 때에 여자가 보게되면 하늘나라에 올라오지 못할 것 이니라」 하면서 불호령이 내렸다. 두 마리의 용들은 사람들에게 좋은 일 을 하며 승천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승천날이 돌아왔다. 두 마리의 용은 저녁무렵 빗줄기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데 그때 저녁밥을 짓던 한 부인이 「용이 올라간다」 하고 소리쳤다. 그리하여 한 마리의 용은 산위에 떨어져 죽고 말 았다. 이용이 떨어져 죽은 산등성이는 마치 용의 머리처럼 생겨 져 「용머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