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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축리(防築里) 게시판 상세보기

[논산문화원] - 지명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방축리(防築里)
작성자 논산문화원 등록일 2002-06-04 조회 1289
첨부  
 
은진군 대조곡면(大鳥谷面)의 지역으로 방죽이 있어서 방죽말이
라 하였다. 은진현의 명당자리가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었고
우리나라의 피난지를 말하려면 방죽치의 조곡을 지적할 정도였다
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장암리(場岩里), 토현리(ꧏ
峴里)
일부와 성본면(城本面)의 남산리(南山里) 일부를 병합하여 방축
리라 하고 논산군 대조고면에 편입되었다가 1915년 행정구역 개
편에 따라 논산군 은진면이 되었다.

행정구역은 방축 1, 2, 3, 4리로 되어 있으며, 인구는 239세대
에 78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1993.12.31 현재) 자연부락
은 한샛, 산골, 설매, 장암, 중리, 토끼재 등이 있다.

▶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거먹다리[다리] : 방죽말 앞에 있는 다리로 옛날에는 그을은 나
무로 다리를 놓아 거먹다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방축교라고
도 부른다. 1941년 시멘트로 다리를 놓았다.
나부성곡[산] : 방축1리 서쪽에 있는 산을 말한다.
대조곡(大鳥谷)[마을] : 방죽말 북동쪽에 있는 마을인데 한샛이
라고도 부른다.
뒷날맹이[산] : 방축1리 뒤에 있는 산을 말한다.
매봉[산] : 산골 서쪽에 있는 산으로 생긴 모습이 마치 매와 같
이 영특하게 생겼다고 한다. 매봉재라고도 하는데 옛날 마을의
화를 지키는데 많은 공헌을 한 산이라고 전해온다.
매봉재[산] : 매봉이라고도 하는데 산골 서쪽에 있는 산이다.
방죽말[마을] : 옛날 마을에 방죽이 있어서 방죽말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방축리라고도 한다.
방축교(防築橋)[다리] : 거벅다리라고도 하는데 방죽말 앞에 있
는 다리이다.
보안들[들] : 토끼재 앞에 있는 들로 보안에 있었다하여 보안들
또는 우기 보안들이라고도 한다.
산골[마을] : 중리 남쪽 산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산동이라고도
부른다.
산동[마을] : 산골이라고도 부르며 중리 남쪽 산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서낭목쟁이[서낭당] : 방축2리 입구로 옛날 이곳에 서낭당이 있
었다 하며 이 마을 사람들은 여기서 치성을 드렸다고 한다.
선돌[돌] : 방축4리 토끼재 마을 앞들에 두 개의 돌이 약 70m 간
격으로 서 있다. 백제와 신라의 경계 표시라고 전하며 옛날에는
여러개가 있었다고 한다. 쓰러지면 제를 지내고 세우며 없애려
고 해도 마을에 화가 미칠까 싶어 없애지 못한다고 한다.
설매(雪梅)[마을] : 매봉 앞에 있는 마을로 풍수설에 따르면 매
화낙지형(梅花落地形)의 명당이 있다고 한다. 백제때부터 한나라
의 외곽을 지켜오던 마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산세가 마
치 겨울엔 설매(雪梅)를 그림에 그린 것 같은 형태와 같다하여
지어진 지명이라 하며 설매리라고도 부른다.
설매리(雪梅里)[마을] : 설매라고도 부르는데 매봉 앞에 있는 마
을이다.
옥정골[고개] : 방축1리에서 서쪽에 있는 들에 가려면 넘어 다니
던 고개를 말한다.
옥정사[절] : 방축1리 서남간에 옥정사란 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장암(場岩)[마을] : 산골 남쪽 너머에 있는 마을이다.
정잣들[들] : 방죽말 앞에 있는 들을 말한다.
중리(中里)[마을] : 한샛사 남동쪽에 있는 마을인데 한샛과 산골
의 중간에 있다.
토끼재[마을] : 토끼재 밑에 있는 마을로 토현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뒷산의 산준령이 토끼혈이라고 한다.
토끼재[고개] : 한샛 서쪽에 있는 고개로 마치 모양이 토끼와 같
이 생겼다 하며 토현이라고도 부른다.
토현(兎峴)[마을] : 토끼재라고도 하는데 토끼재 밑에 있는 마을
이다.
토현(兎峴)[고개] : 토끼재라고도 하며 한샛 서쪽에 있는 고개이
다.
한곡(閑谷)[마을] : 방죽말 북동쪽에 있는 마을로 한샛이라고도
한다.
한곡방축[못] : 한샛에 있는 방죽으로 한샛방죽이라고도 부른다.
한새실[마을] : 한샛이라고도 부르며 방죽말 북동쪽에 있는 마을
이다.
한골[마을] : 한조라는 새가 많이 모여 산다고 해서 한실이라 부
르던 것이 변하여 한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샛[마을] : 방죽말 북동쪽에 있는 마을인데 지형이 마치 황새
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므로 한새실이라 부르던 것이 변하여
한샛, 또는 한조곡(閑鳥谷), 대조곡(大鳥谷), 줄여서 한곡(閑谷)
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마을로 인하여 옛날 지명이 대조
곡면(大鳥谷面)이 되었다고 한다.
한샛방죽[못] : 한곡방축이라고도 하는데 한샛 앞에 있는 방죽이
다.
한조곡(閑鳥谷)[마을] : 한샛이라고도 부르며 방죽말 북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허구재[고개] : 거먹다리에서 방축1리 입구에 있는 고개로 옛날
여기를 넘어 오려면 허기가 져서 허구재라 부른다고 한다.

▶부자 마을 한골(閑洞)

옛날 이 마을에 부지런한 한 농부가 있었다. 머슴살이를 시작으
로 하여 부자가 되었다. 그가 장가를 든날부터 이상하게도 새들
이 모여들이 시작했고 한조(閑鳥)라고 하는 새는 아예 광속에 집
을 짓고 살았다. 이 마을 사람들은 한조라는 새가 서식하면 마을
이 잘 된다는 징조라 하며 좋아들 했다.
어느날이었다. 머슴이 광속에서 한조를 양손에 가득 잡아 들고
나오더니 마당에 힘껏 내동댕이져 죽이고 말았다. 그후부터 이
마을에는 한조가 한 마리도 보이질 않았고 그 마을은 점점 어려
워져 갔다. 그래서 그 농부는 전국을 누비며 한조를 잡아다가 광
속에 키우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마을은 차츰 부유해져 갔다. 이 마을은 한조가 많이
산다고 하여 한실이라 부르다가 변하여 한골이라 부른다고 한다.

▶ 백제와 신라의 경계표시 였다는 선돌

은진면 방축4리 토끼재 마을에는 백제와 신라의 경계 표시였다
는 선돌 두 개가 있다.
돌이 쓰러지면 이 마을 사람들은 제를 지낸 다음 다시 세우는
데 이는 마을에 불상사가 일어날까 싶어 치성을 드린다고 한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