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군 대조곡면(大鳥谷面)의 지역이었는데 옛날부터 용산리의
뒤에 있는 산이 마치 용이 누워있는 형국이라 하여 용산리라 부
르게 되었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산직리(山直里), 용와리(龍臥
里), 세피리(世被里), 백양리(栢楊里)의 각 일부와 송산면(松山
面)의 교촌리(校村里) 일부와 가야곡면의 두월리(斗月里) 일부
를 병합하여 용와(龍臥)와 산직(山直)의 이름을 따서 용산리라
하고 논산군 대조곡면에 편입되었다가 1915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논산군 은진면이 되어 이에 소속되었다.

행정구역은 용산1, 2, 3리로 되어 있으며, 인구는 174세대에
66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1993.12.31 현재) 자연부락은 간
지동, 산직말, 살포재, 시무골, 유와골 등으로 되어 있다.

▶ 자연부락 및 지명유래

간지동(干支洞)[마을] : 유와골 남동쪽에 있는 마을인데 옛날부
터 물맛이 좋고 깨끗한 우물이 있어서 그 우물을 찾는 사람이 많
아 간지정이 있는 마을이라해서 간지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
다.
간지샘[우물] : 간지동에 있는 우물로 간지정이라고도 하며 물맛
이 좋기로 이름나 있다.
간지샘골[마을] : 유와골 남동쪽에 있는 마을로 간지동이라고도
부르며 물맛이 좋은 간지샘이 있다.
간지정(干支井)[우물] : 간지샘이라고도 하며 간지동에 있는 우
물이다.
건성바우[바위] : 용산2리 앞산에 건성바위가 있다.
버들령[마을] : 옛날 전라도에서 한양가는 큰 길이 있던 마을로
이 마을에는 버드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나그네들이 쉬어 가곤 했
다. 그래서 버드나무가 많이 있는 마을이라 해서 버들령이라 부
르게 되었다고 한다.
비석날[산] : 용산2리 앞에 있는 야산인데 뱀의 혈이라고 한다.
산직말(山直)[마을] : 세피골 북쪽에 있는 마을로 산직촌이라고
도 하며 전주이씨의 산소와 산직집이 있다하여 산직말이라 부른
다고 한다.
산직촌(山直村)[마을] : 산직말이라고도 하며 세피골 북쪽에 있
는 마을이다.
살포재[마을] : 간지샘골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상낭골[산] : 용산2리 앞에 있는 산인데 옛날 향나무가 많이 있
었다고 한다.
상골[골짜기] : 용산2리 앞에 있는 골짜기로 옛날 금을 팠다고
한다.
세피골(世被)[골] : 시무골이라고도 하는데 유와골 서남쪽에 있
는 마을이다.
세피동[마을] : 유와골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시무골이라고도 한
다.
시무골[마을] : 유와골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세피동 또는 새피
골이라고도 부른다.
용와동(龍臥洞)[마을] : 용산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지형이
마치 용이 누워있는 형국이라 하여 용와동 또는 유와골이라 부른
다 한다.
유와골[마을] : 용와동이라고도 하는데 용산리에서 가장 큰 마을
이다.
익성군 신도비(益城君 神道碑)[사적] : 은진명 용산리에 익성군
신도비가 있다. 중종(中宗)의 9자가 덕흥대원군이고 덕흥대원군
의 장자가 하원군(河原君)이며 하원군의 2자(二子)가 익성군이
다. 선조30년 정의 대부로 익성군에 봉하여졌으며 광해4년 김직
재 옥사때 이이첨의 무고에 의해 거제도에 유배되었다. 비문에
거제도에 유배된 기록이 있다.
진터백이[골짜기] : 용산2리 동쪽에 있는 골짜기로 지금은 논이
되어 있다.

＊참고-論山地域의 地名由來(1994년12월25일,논산문화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