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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역사 소금마을 - 자염축제 게시판 상세보기

[태안문화원] - 역사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반도의 역사 소금마을 - 자염축제
작성자 태안문화원 등록일 2016-08-08 조회 864
첨부 jpg 자염축제.jpg

 

자염이란?    

 '자염(煮鹽)'이란 천일염이 보급되기 이전에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 먹던 대중적인 전통 소금으로 가마솥에서 끓여서 만든 소금이다.

자염제조에 적합한 장소는 모래가 약간 섞인 갯벌로 조금(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은 기간) 7~8일간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는 갯벌이어야 하며 태안군에서 재현한 것은 통조금 방식으로 갯벌 가운데 함수(염도를 높인 바닷물) 모으는 웅덩이를 파고 조금 때를 이용하여 중앙에 통자락(물이 모이는 ) 설치한 다음 웅덩이의 흙을 주변에 펼쳐놓고 물이 닿지 않는 기간동안 갯벌이 마르도록 () 이용해 써레질을 하여 말린다. 수일간 갯벌 흙을 말린 다음 다시 흙을 웅덩이에 밀어 넣으면 사리 바닷물이 그곳에 스며들어 염도가 높은 물이 중앙에 묻혀 있는 통속에 모이게 되는데, 다시 조금 때가 돌아오면 통속에 고인 물을 퍼서 가마솥에 솔가지 불로 8시간 정도 끓여서 소금을 만든다. 

 


 축제의 유래 및 특성


 불과 50여년 까지도 명맥을 이어오던 자염은 천일염의 경쟁에 밀려 사라지게 되었고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리게 것이다.

자염은 조상들의 삶이 담긴 우리나라의 역사다.

우리조상들의 대중적인 생활문화를자염 만드는 과정에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하며 과정과 역사를 음미해보는 것이 중요할 이다.

화려한 유형의 보물, 독창적인 기술, 유서 깊은 민속놀이는 아닐 지라도 최소한 우리나라의 역사에 가장 중요하고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서민들의 생활문화로써의 자염 이야말로 우리나라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전통문화의 본질이라고 있을 것이다.

조상들의 진정한 삶의 모습과 애환이 담긴 역사를 다시 한번 그려볼 수 있는 계기를 자염축제가만들고 있다

 

 

 주요행사 내용

 

- 소금고사, 길놀이, 갯벌공연

- 자염재현 (통자락만들기, 갯벌말리기, 간수나르기,소금굽기 )

- 체험행사 (갯벌체험, 갯벌생물만들기, 망둥어낚시,수차체험, 설위설경체험, 뜸엮기 )

- 기타행사 (소달구지타기, 종이공예체험 재미로 보는 운세, 갯벌생물전시, 자염도구전시)

- 먹을거리판매 (자염국수, 찐고구마, 찐감자, 쑥떡, 마을농산물 전시 판매)

 

 자염 제작 과정

 

벗터(가마터) 만들기

통자락 만들기

갯벌 말리기

    - 써레질(갯벌 흙이 빨리 마르도록 소를 이용하여 하루 두세 차례 써레질을 )

    - 덩이질(써레질하는 과정에서 생긴 흙덩어리를 잘게 부수는 작업)

    - 나래질(7,8 동안 말린 갯벌 흙을 통자락 주변에 밀어 넣어 덮는다)

간수 옮기기

소금 끓이기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