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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우제
작성자 태안문화원 등록일 2016-05-24 조회 391
첨부 jpg 태안기우제.jpg

기우제

기우제란 가뭄이 심할 때에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제사를 말한다.

즉 하지(夏至)가 지나도록 비가 내리지 않아 모내기를 할 수 없

또한 밭곡식이 말라서 비가 오기를 기원한 제사이다.

기우제는 정부나 혹은 고을과 각 마을 등 전국 각지에서 행해졌는데,

이 때의 제주(祭主)는 왕이나 지방관원 또는 마을의 장이 맡았던 것이다.

또한 불교계에서는 가뭄이 들었을 때에 용왕 운우경(龍王雲雨經)

외면서 비내리기를 기원하는 법회를 열었으며, 그리고 고려

때에는 가물 때에 수시로 기우 도량 (祈雨道場)을 열었다.

특히 고려 충목왕(忠穆王)은 몸소 내전에 기우도량을 베풀었던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이와 같이 옛날에는 가뭄이 들면 왕이 정치를 잘못하여 그 벌로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가물면 임금 스스로가

욕 재계하고 정성들여 기우제를 지내야 했던 것이다.

지금도 각 지역에는 옛날에 기우제를 지내던 기우단(祈雨壇)의
유적이 남아 있음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각 지방에 거대한 댐이 조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하수가 개발되어 있어 전천후 농사가 가능할 정도에 르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