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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낭제(成隍祭) 게시판 상세보기

[태안문화원] - 민속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서낭제(成隍祭)
작성자 태안문화원 등록일 2016-05-26 조회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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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낭제(成隍祭)

서낭제란 서낭신에게 지내는 제사를 말함인데,

이 서낭신은 한 마을의 수호신(守護神) 으로 받드는 신이다.

서낭은 대개 마을 입고 산마루에 있는데, 마을에서 공동으로

낭제를 지내는가 하면, 또는 개인의 구복(救福)을 위해 지내기도 하였다.

서낭제 때 떡시루를 비롯하여 포(脯), 채 등을 갖추어 놓고,

한 색깔의 헝겊을 오려서 울긋 불긋하게 나무가지에 묶어 놓는다.

새벽 일찍 나들이를 떠나다 서낭제 떡을 발견하면 먹는 수도 있으나,

이땐 다 먹는 것이 아니 고 일부만 먹는데,

이 떡은 집에 가져오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지 않고 그대로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서낭 앞을 지날 때에는 반드시 돌을 3개 주어서 서낭에 던지고
침을 3번 뱉어야 한다는 풍속이 극히 최근에까지 내려왔으나,

즈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서낭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돌을 던져 놓았기 때문에 마치 무덤같

되었는가 하면 나무가 우거지고 또한 나무가지에는 5색 의 헝겊이

매달려 있어 우중충하고 보이므로 밤엔 이곳을 지나가는

뭇 사람들이 매우 꺼려하고 있었다.

필자도 소년 시절에 이같은 경험을 한 적이 없다.

지금은 사회적인 발전과 도로확장 등으로 인하여 이같은 서낭당

대부분 없어진지 오래 되었고,

또한 이런 사실을 믿으려고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