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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택(安宅) 게시판 상세보기

[태안문화원] - 민속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안택(安宅)
작성자 태안문화원 등록일 2016-05-26 조회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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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택(安宅)

안택이란 글자 그대로 집안의 평안함을 기원하는

일종의 제의(祭儀)형식인 것이다.

즉 안택은 주로 판수나 무당이 안택경(安宅經)을 외며 집안에 탈이 없도록

터주신을 비롯하여 성주신 조왕 신 등을 위로 제사하는 것이다.

이 안택은 가을 추수가 끝난 뒤에도 실시하는 경우가 있으나,

부분 정초에 많이 실시한다.

이는 하루라도 속히 무사함을 기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안택은 새해를 맞이하여 당년의 무사태평을 비는 만큼 정성껏 거행해야 하며,

따라서 부정을 피해야 하므로 외래인의 출입을 통제하였다.

즉 대문밖에 황토 세 무더기를 쌓아놓고 문 위엔 금줄을 쳐서 출입을 막았다.

안택은 가정주부가 비손으로 실시하는 것과, 판수나 무당을 불

행하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우리 지방에서는 주로 판수에게
맡겨서 실시한 예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요즈음은 이 같은 민속도 거의 사라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