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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배추를 절인 "김장바위" 게시판 상세보기

[태안문화원] - 지명 및 전설 내용 상세보기 입니다.

제목 [남면] 배추를 절인 "김장바위"
작성자 태안문화원 등록일 2016-06-14 조회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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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배추를 절인 "김장바위"

남면 몽산2리 몽대포구 마을에 들어서면 바닷가에 웅덩이가 있
는 바위가 서 있다. 옛날, 이곳에는 몇 가구의 가난한 어부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이 좋게 살고 있었다. 하루는 어부가 소금이 없
어 김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배추를 바닷가에 있는 이 바위 웅
덩이에 버렸는데, 며칠이 가도 썩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어부가 배추를 건져내 보니 적당하게 절여져 있었다. 어부는 이
배추로 김장을 하여 그 해에 아주 잘 먹었다. 이 소식이 인근 어
가에 알려지자 그 동네 어민들 모두가 그 다음해부터 이 바위를
배추 절이는 곳으로 이용했다 하며, 그후부터 이 바위를 김장바
위라고 불렀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