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개태사지(開泰寺址)

개태사지(開泰寺址)

내용

▶종 목 시도기념물 44호 

▶명 칭 개태사지(開泰寺址)
▶분 류 사지
▶수 량 2,000㎡
▶지정일 1983.09.29
▶소재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 29-1외 3필
▶소유자 논산시
▶관리자 논산시

개태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세력을 완전히 물리친 후,
태조 23년(940)에 지은 절이다.

당시 절 안에는 태조의 초상화가 있어서 나라에 전쟁의 기미가
있으면 그 앞에 기원문을 올려 나라가 태평하기를 빌었다고 한
다. 그 후 이 절은 고려 후기에 이르러 왜구의 빈번한 약탈에 의
해 차츰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위치는 세종 10년(1428)에 옮겨진 것으로, 개태사 안에
는 개태사지삼존불상(보물 제219호)이 있고, 이외에도 석탑과 쇠
솥이 있다. 전성기에 장국을 끓였다고 전해지는 이 쇠솥은 지름
3m, 높이 1m, 둘레 9.4m에 이를 정도여서 수백명의 승려가 기거
했다는 전설을 사실로 뒷받침하고 있다. 건물 자리와 주춧돌, 석
조, 불상의 대좌, 죽대들이 남아 있으며, 이곳에서 출토된 청동
제 반자는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절터에 있었던
석조불좌상 1구는 상방산의 한 암자에 안치되어 있다.

개태사터 일대는 삼국시대 후기 신라군이 당과 동맹을 맺고 백
제를 공략할 때 통과한 진격로로, 백제의 계백 장군이 5천 결사
대를 이끌고 근처 황산벌에서 신라와 최후의 전투를 벌였던 장소
로 유명하다. 그후에도 군사·교통의 요충지로 주목을 받았던 곳
이다. 또한 주변에는 사찰을 지키기 위해 만든 약 6㎞에 달하는

토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