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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화악리 오계(烏鷄)

연산 화악리 오계(烏鷄)

내용

▶종 목 천연기념물 265호 

▶명 칭 연산화악리의오계(連山花岳里의烏鷄)
▶분 류 양금
▶지정일 1980.04.01
▶소재지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307
▶소유자 이승숙외
▶관리자 이승숙외

오계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인도차이나에서 동쪽으로 분
포하는 특수한 닭의 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정
확히 알 수 없으나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조선 선조(재위 1576∼1608) 이전에 이미 사육하고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오계는 흰색 깃털을 가진 것과 검은
색 깃털을 가진 것이 대부분이다. 오골계의 모습과 크기는 일반
닭과 큰 차이가 없으나 비교적 머리가 작은 편이다. 피부·털·뼈
등이 모두 어두운 자주 빛을 띠고, 발가락이 다섯 개이며 꽁지
와 다리가 짧은 편이다. 성질이 온순하여 어미닭으로는 좋지만
애완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체질은 허약하고 알을 낳는 능력
도 좋지 못하다. 약용으로서 특히 호흡기 병에 효과가 크고, 고
기가 향이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962년 경남 양산군 기장면 대라리와 충남 논산군 연산면 화악
리의 오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대라리의 것은 1981
년 질병으로 모두 죽어 해제되고, 현재는 화악리의 것만 남아 있
다.

오계는 우리 선조들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품종 보존을 하지 않을 경우 사라질 우려가 매우 크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