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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이곡의 묘

서천이곡의 묘

소개

종 목 :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406호
문화재명 : 서천 이곡의 묘
수 량 : 400㎡
지 정 일 : 2010. 12. 30
소 재 지 : 기산면 광암리 산10-1
소 유 자 : 한산이씨 종중
관 리 자 : 한산이씨 종중

내용

서천에서 한산으로 가는 602번 지방도를 따라 쌍암고개를 넘어 약 9㎞쯤 가면 좌측으로 가정 이곡 재실이 자리하고 있다. 신도비는 재실의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묘소는 재실의 북서쪽 약 5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곡(1298~1351)은 한산인으로 자는 중부(仲父), 호는 가정(稼亭)이라 하였으며, 이자성의 아들이다. 일찍이 원 제과에 급제 하였고 재상들의 건의로 한림국사원검열관이 되어 중국의 학자들과 교유하고 귀국하여 정당문학이 되고 후에 한산군에 피봉되었다. 이제현과 함께『편년강목』을 중수하고 충렬, 충선, 충숙 삼조의 실록을 편찬하였다. 유고는 가정집 20권이 전한다.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려말 삼은의 한 인물인 목은 이색은 바로 그의 아들이었다. 

가정의 묘소와 신도비는 한산면에서 기산면 쪽으로 면 경계를 지나 곧바로 도로 우측편 광암리 8번지에 신도비와 재실, 묘소가 함께 있다. 신도비는 담장과 신문안에 세워져 있으며, 비문은 17대손 좌의정 이경재(景在)이 찬(撰)하였고, 추기는 1899년에 송병선(宋秉璿)이 썼다(篆容稙, 書玄稙). 묘소의 구비는 1351년(공민왕 원년)에 세워졌었고, 1526년(중종 21) 후손 유청(惟淸)에 의하여 다시 세워진 것이다. 묘하에는 후손인 남강 이임( 南江稔)의 묘소가 있고, 묘소의 우측으로 작은능선을 넘어 배위인 함창군부인(咸昌郡夫人)의 묘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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