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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리 청자요지

오사리 청자요지

소개

주소 :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2구 산 88-1번지 일원

내용

고려시대 청자요지로 대표적인 전남 강진, 전북 부안의 청자요지와 함께 우리 지역에 있는데 성연면 오사리 2구에 있는 오사리 청자요지이다. 오사리란 이름에서도 보이듯이 모래 사(沙)의 지명이 들어가는 곳은 그릇과 관련된 지명으로 조선시대에는 사장동(沙場洞)으로 불린 곳이다.

 

유적은 오래전 공동묘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유적과 관련된 유물 일부가 밖으로 노출있어 쉽게 요지유물을 발견할 수 있다. 확인되는 유물은 청자요지와 관련된 것으로 가마의 벽을 만들었던 기와, 청자, 갑발, 토기 등이 확인된다. 특히 청주유물의 경우 초기 청자에서 보이는 해무리굽 청자가 다수이고, 상품의 청자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갑발은 주목된다. 청자가마는 여러 기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범위는 상당히 넓을 것으로 판단된다. 

 

청자요지 서쪽 계곡에는 조선시대 백자요지 유적도 있어 고려시대 청자를 만들던 전통이 조선시대까지도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보여진다. 오사리 청자유적은 안타깝게도 많이 훼손되어 있다. 고려시대 초기 청자에 대한 좋은 자료로서 앞으로 잘 보존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