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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 석등

무량사 석등

내용

보물


소재지 :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116

이 석등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기둥이 날렵하고 등불을 넣는 8각의 화사석에는 창이 나 있
다. 연꽃잎 장식은 고려시대 양식을 잘 보여준다.
석등은 절의 탑 앞에 세워 부처나 보살이 지혜가 밝다는 것을
나타내는 등이다. 탑 앞에 등불을 밝히면 33천에 다시 태어나 허
물이나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1971년 해체 수리할 때 보살상이 새겨진 거울 모양의 둥근 청
동 원판 2장이 나와 부량사에 보관되어 있다.
무량사 극락전(無量寺 極樂殿)의 정면 즉 오층석탑 앞에 위치
하는 고려 초기의 석등으로 보물(寶物) 제233호로 지정되어 있
다. 기단부(基壇部)는 4개의 화강암재를 사용하여 지대하석(地臺
下石)과 면석(面石)을 한꺼번에 깎아올렸는데 면석에는 각기 2개
씩의 안상(眼象)을 조각하였다. 갑석(甲石)은 판석 2매를 사용하
였는데 별다른 장식은 없다. 석등의 하대석(下臺石)은 복련(伏
蓮)으로 복판(複瓣) 팔엽연화문(八葉蓮花文)을 조각하고 그 위
에 팔각(八角)의 간주(竿柱)를 올렸는데 아무런 장식이 없다 상
대석(上臺石)은 앙련(仰蓮)으로 팔엽연화문(八葉蓮花文)을 새겼
으며 그 위의 화사석(火舍石은 화창(火窓)이 있는 4개의 면이 화
창의 주변에는 문틀 모양이 조각되어 있다. 옥개석(屋蓋石)은 팔
각 지붕의 형태이다. 연화문(蓮花文)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 초기

의 석등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