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성흥산성

성흥산성

내용

사적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산 1-1

임천면 동편의 성흥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가 약
1,200m에 높이가 3-4m에 달하는 석축 산성이다.
96년도에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성의 동문지와 남문지를 발굴조
사한 결과 백제때 초축하였을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하여, 백제산
성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임천지역은 원래 백제 가림
성(加林城)이라고도 하였는데, 성흥산성이 바로 가림성으로 생각
되고 있다.
사비천도 이전인 501년에 쌓은 백제시대의 산성이다. 백제 당
시에는 가림성이라고 불렀다. 해발 250미터의 성흥산 정상부에
돌로 쌓은 석성과 그 아래쪽에 흙과 돌로 쌓은 토성이 있다. 석
성의 둘레는 800미터이고 높이는 4미터가량 되는데, 성 내부에
는 우물터·건물터 등이 남아 있으며, 남문과 동문 2개의 문터가
확인되었다. 1996년 석성의 일부를 조각하였다. 현재까지 백제
성곽 가운데 쌓은 시기가 가장 확실한 산성이므로 백제 시대의
성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나·당 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한 후에는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이 되었다.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므로 18세기 중엽까지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