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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산성

청마산성

내용

사적


소재지 :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산 1-1외

이 성은 해발 118미터 되는 산의 능선을 따라 쌓은 백제시대
최대의 산성이다. 성의 둘레는 약 6.5킬로미터이며, 높이는 4∼
5미터 가량 된다.
성을 쌓은 방법은 흙과 돌을 함께 쓴 토석흔축식이며, 형태는
계곡을 감싸고 있는 포곡식이다. 포곡식 산성은 내부에 물이 풍
부할 뿐만 아니라 넓은 공간도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어 많
은 인원이 장기간 머물러 살기에 좋다. 청마산성은 유사시 사비
도성 내에 있는 군·관민이 모두 함께 도피할 목적으로 축성한 것
으로 보인다.
현재 성 안에는 군창으로 추정되는 큰 건물터가 3곳 있으며,
각기우물이라 불려지고 있는 우물터와 경룡사라는 절터가 남아있
다.
포곡식산성으로 백제산성중 가장 규모가 크다. 둘레는 약 6.5
㎞에 달하며, 도성의 외곽산성으로 서쪽의 금성산성과 연결되고
있다.
서쪽으로 깊은 골짜기를 성안에 두고 산 능선을 따라 석축하였
는데, 성벽은 능선의 정상보다 약간 아래쪽 경사면을 통과하도
록 하였다. 이 산성의 평면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는데, 부여-
공주간의 통로를 감시하기 위하여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낮은 구
릉을 포함시키고 있다. 현재 서쪽 성벽에서 확인된 높이는 최소
4∼5m이상이며, 폭은 3∼4m정도가 된다. 북쪽 성벽에서는 4∼5
단(段)의 완전한 석축이 남아있고, 수구시설도 확인되고 있다.
대부분의 성벽은 붕괴되어 마치 돌무더기처럼 보이는데, 그 통과

지점은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