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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리 사지

군수리 사지

내용

 

사적

 

소재지 :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19 외

이 곳은 유래가 알려지지 않은 백제 사비시대(538∼660) 절터
로 2차례 발굴 조사가 있었다.
백제 시대의 전형적인 1탑식 가람으로 남쪽에서부터 중문, 목
탑, 금당, 강당을 일직선으로 배치하였다. 강당 양쪽에는 사각
형의 조그마한 건물터가 있는데 종루와 경루였을 것으로 짐작되
며, 탑터의 흔적으로 보아 목탑으로 보인다. 금당 좌우에는 중
심부를 둘러싼 화랑터로 보이는 흔적이 있다.
금당과 강당의 기단은 기와 조각을 옆으로 뉘어 쌓은 와적기단
인데 이것은 백제 건물터에서만 보이는 특이한 건축기법이다.
유적의 목탑터에서 석조여래불상과 금동보살입상이 출토되었다.
군수리 절터는 궁남지 서쪽의 낮은 구릉에 있는 절터로 1935·
1936년 2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절터는 중문·탑·금당·강당이 남북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는
일탑일금당식의 가람으로 강당의 좌우 종루(鐘樓), 경루(經樓)
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있다. 이 모든 건물이 화랑으로 둘러져 있
으며 목탑이었다.
금당은 기와를 몇겹으로 쌓아올린 와적기단(瓦積基壇)으로 되
어있다. 출토유물은 납석제(臘石製),여래좌상(보물 제329호), 금
동보살입상(보물 제330호), 연화인동문전(蓮花忍冬文塼), 연꽃무
늬 수막새, 막새부분에 지두문(指頭文)을 가진 평기와 등이 발견
되었다. 특히 납석제 여래좌상과 금동보살입상은 금구슬,소옥(小
玉)과 함께 목탑터의 중앙부에 있는 심초석(心礎石)부근에서 출
토되었는데 6세기 중엽경의 백제시대의 불교조각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충남 부여군 장암면 정암리에서 이 절터에
기와를 공급하였던 가마터가 발견 조사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

다. 지정면적은 11,21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