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뉴 닫기
서브페이지 배경

송국리 선사취락지

송국리 선사취락지

내용

사적 


소재지 : 부여군 초촌면 송국리 24-1 외

지금부터 약 2,500년 전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집단 생활을 했
던 마을유적이다. 얕은 언덕 주변에 작은 하천을 기고 있어 당
시 사람이 살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1975
년 이래 여러 차례 발굴하여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와 무덤을 조
사하였다. 여기에서 처음 드러난 원형 집자리는 당시의 살림집
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어 ''송국리형 집자리''로 부르
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나무 울타리 흔적이 드러나기도 하였
다. 청동 도끼 거푸집, 불탄 쌀 등이 나와 이 곳에서 청동기를
주조하고 농사를 지었다는 증거가 되었다. 또 돌널무덤에서는
한국 청동기의 기원이 되는 요녕식 동검이 나와 충청도 지방의
무덤과 가마터 등 늦은 시기의 유적도 많이 분포하고 있다.
석관묘, 취락지, 분묘 등으로 이루어진 유적으로, 청동기사회 고
찰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주변환경은 낮은 구릉지대로 20∼
30m 높이의 구릉이 전개되고 있는 평야지대에 속한다.
1974년 석관묘가 조사된 이후 1975년 이래 1997년까지 11차례에
걸쳐 간헐적으로 조사되어 집자리 42기, 옹관묘 6기, 석관묘 3

기, 토광묘 5기를 비롯하여 목책시설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