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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돈암서원 응도당

논산돈암서원 응도당

소개

* 국가지정 보물 제1569호 (2008년 7월 10일 지정)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3길 26-14

내용

응도당은 연산면 임리 돈암서원 안에 있다.

서원이나 향교에서 강학공간으로 사용하는 강당이 사당 방향과 직각으로 배치되는 예는 그리 흔치 않다. 응도당은 강학공간에서 전면에 직각방향으로 틀어져 배치되어 있다.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내부는 모두 마루를 깔았다. 후면열 양측면에는 문을 달아 마루방을 꾸몄는데 남측에 2칸, 북측에 1칸을 두었다.

2고주 5량 구조에 겹처마 맞배지붕이다. 측면에는 풍판을 달고 풍판 아래에는 눈썹지붕의 기둥을 받쳐 퇴칸처럼 달아냈다.

 장대석 두벌대로 기단을 만들고 기단 바닥은 흙으로 마감하였다. 초석은 1자반 높이의 원형장 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웠다. 기둥머리에서의 구조는 사당과 같은 형식이다. 즉 창방을 끼우고 주두를 올린 다음 첨차를 짜고 장여를 얹었다. 첨차는 작은 소첨차 위에 큰 대첨차를 얹어 만들고 첨차 하단부는 장식성이 강한 연화를 투각하였다. 사당과 다른것은 단청이 없는 것이다.

외부로 뻗은 제공은 쇠서 모양으로 2제공을 만들고, 제공 위의 보머리 부분은 운공모양과 봉두를 조각해 두었다. 1출목 2익공 형식이다. 후면의 공포도 역시 전면과 같이 만들었다. 각 칸의 창방과 장여 사이에는 파련문 화반을 하나씩 끼워 두었다. 외목도리 장여와 주심도리 장여 사이에는 순각판을 설치하였다. 창방뺄목은 풍판까지 길게 빼내고 가새를 받쳐 두었다.

 정면에는 창호를 달지 않고 측면과 마루방에는 모두 띠살 분합문이나 4분합 들어 열개를 달았다. 마루는 모두 우물마루로 짰다. 천정은 연등천정 이다.  

 

출처 : 논산의 문화재, 논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