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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태사지(開泰寺址) 석불입상(石佛立像)

개태사지(開泰寺址) 석불입상(石佛立像)

내용

▶종 목 보물 219호 

▶명 칭 개태사지석불입상(開泰寺址石佛立像)
▶분 류 석불(부동산)
▶수 량 3구
▶지정일 1963.01.21
▶소재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 109
▶시 대 고려시대
▶소유자 국유
▶관리자 논산시

개태사는 고려 태조가 후백제와 최후의 결전을 벌인 후 이를 기
념하기 위해서 태조 19년(936) 격전지에다 세운 사찰이다. 이 삼
존석불은 그 당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의 본존불은 민머리에 얼굴이 둥글지만 평면적이고 귀는 길
게 늘어졌다. 어깨와 가슴은 투박하게 만들었으며, 오른손은 가
슴에 들고 왼손은 배에 대어 무엇을 잡은 것처럼 만들었는데 지
나치게 둔중하다.

왼쪽의 보살상은 머리 부분이 없어진 것을 복원한 것이다. 본존
불보다 조각이 화려하고 섬세한 편으로, 어깨와 가슴이 좀더 부
드럽고, 팔찌와 천의(天衣)자락에 장식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오
른쪽의 보살상은 왼쪽의 보살상과 거의 같은 수법으로 얼굴이 역
사다리꼴이고, 목에는 두터운 삼도(三道)가 있다.

단정하면서도 통통한 몸집, 큼직한 두 손과 부피감 있는 팔, 다
소 두꺼워진 천의와 선으로 새긴 옷주름 등은 통일신라보다 진전
된 고려 초기의 새로운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후삼
국 통일을 기념하여 만든 작품이며, 고려 초기 지방 석불상으로

는 우수한 작품에 속하고 있어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