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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주사 만세루 [興住寺萬歲樓]

흥주사 만세루 [興住寺萬歲樓]

소개

구 분  유형문화재 제133호
지정일  1990. 09. 27
분 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각루
시 대  조선 중종(中宗) 22년(1527)
규 모  넓이­19.8평, 정면 3칸, 측면 3칸, 19.8평
수 량  1동 (19.8평)
소유자  흥주사
관리자  흥주사

내용

 이 건물은 백화산(白華山) 동쪽 기슭에 위치한 흥주사(興住寺) 대웅전(大雄殿) 앞에 자리하고 있다. 정면 3, 측면 3, 홑처마의 맞배지붕으로 이루어진 흥주사의 중문(中門) 해당되는 건물로 고려(高麗)시대의 목조(木造)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비탈진 경사면에 자연석(自然石)으로 축대(築臺) 쌓고, 낮은 기단(基壇) 위에 원주(圓柱) 세웠으며, 내부는 통간으로 하여 우물마루를 깔았다. 공포(栱包) 1출목(出目) 2익공(翼工) 형식으로 건물의 앞쪽에만 배치하고 있어 주심포계(柱心包系) 양식(樣式)에서 익공계(翼工系) 양식으로 변천해 가는 과정의 중간적인 건축기법(建築技法) 보이고 있으며,기둥 사이에 1개씩의 화반(花盤) 놓아 주심도리를 받치고 있다. 가구(架構) 평주(平柱) 위에 대들보를 걸고, 위에 동자주(童子柱) 세워 종량(宗樑) 받고 있으며, 중앙(中央) 파련대공(波蓮臺工) 설치하여 종도리를 받도록 하여, 지붕의 무게를 얹고 있다. 여기의 ()() 소슬합장이 결구(結構)되어 있다. 마루보에는 조선(朝鮮)시대의 무관(武官) 이일(李鎰) 쓴「爲國爲民只願豊 祝呼萬歲坐樓風心中一切慈悲念金像如來如我同(위국위민지원풍축호만세좌루풍심중일절자비염금상여래여아동)」이라는 () 목판에 새겨져 걸려있다

 

건물은 흥주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임진왜란(壬辰倭亂) 때에는 승병(僧兵)들의 무기저장고로 이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최초의 건립 연대는 정확치 않으나 조선 중종(中宗) 22(1527) 개건(改建)하고, 숙종(肅宗) 17(1691), 영조(英祖) 27(1751), 정조(正祖) 22(1798), 1957년에 이르는 여러 번의 중창(重創) 거쳤으며, 또한 1994년에 해체(解體) 복원(復原)하여 현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